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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인문학에서 성현의 지혜 찾기

옛 성현들은 체면과 형식을 차렸다고들 합니다. 그것이 진심된 마음과 일치하지는 않았겠지만 소인들과 같이 꺼리낌없이 행하지는 않는 안전장치였던 것 같습니다. 현대에도 소인과 같이 행하고는 법 위반과 잛\못 된 처신으로 사회적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덕을 가진 사람은 나를 먼저 살펴보고 상대방을 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중용의 도를 체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중용(中庸) 2장 중니왈군자중용(仲尼曰君子中庸) 중 발췌 1절 仲尼曰 / 君子 / 中庸 / 小人 / 反中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중용(中庸)의 도를 체행(體行)하고, 소인은 중용(中庸)의 도에 상반(相反)되게 행한다. 2절 君子之中庸也 / 君子而時中 / 小人之反中庸也 군자가 중용의 도를 체행하는 것은 군자의 덕이 있어 때에 맞게..

현대 사회에서 유학은 고리타분과 꼰대스러운 선입견이 없지 않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자유로움과 평등함을 우선하는 가치관들이 성행하기도 합니다. 온고지신이라는 옛말처럼 옛 성현들은 근본은 효성과 공경에서 찾은것 같습니다. 효성의 마음과 공경의 마음이 있으면 분란과 난의 상황이 적어지는 것은 사실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부모와 공경을 받는 사람들이 그거에 걸맞는 행동과 처신을 한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밝아지고 살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논어(論語) 학이(學而) 2장 유자왈기위인야효제(有子曰其爲人也孝弟) 발췌 1절 有子曰 / 其爲人也孝弟 / 而好犯上者鮮矣 유자가 말하였다.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공손한데 그런 사람이 윗사람에게 대들기를 좋아하는 경우는 드물다. 2절 不好犯上 / 而好作亂者未之有也 윗..

치우침이 없는 중도를 지키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핏줄을 나눈 가족이 있고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가 있으며 우정을 나눈 친구가 있습니다. 누구나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있어 우선순위는 명확한 데 그 의사결정이 치우치면 중도는 붕괴되고 외부의 소리가 두려워지고 무서워지는 것같습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옳바른 것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중용(中庸)은 요원한 것 같습니다. 중용(中庸) 1장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1절 天命之謂性 / 率性之謂道 하늘이 모든 사물에 부여해 준 것을 性이라 하고, 性대로 하는 것을 道라 하고, 修道之謂敎 道를 中道에 맞게 하나하나 조절해 놓은 것을 敎라 한다. 2절 道也者 / 不可須臾離也 / 可離 / 非道也 道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떠날 수 있으면 道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