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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인문학에서 성현의 지혜 찾기

자신의 근본을 아는 것을 대학에서는 중요시합니다. 목적이 없는 학문은 쓸모가 없었고 최고선의 경지에 이를 수도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을 진실되고 하고, 가정을 잘 다스리면 국가를 잘 다스릴수 있다는 수신제가의 기본이 잘 표현된 경문입니다. 마음이 불편하고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글인 것 같습니다. 반복해서 읽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대학(大學) 1장 경문(經文) 1절 大學之道 / 在明明德在新民 / 在止於至善 大人의 학문 방도(목적)는 자신의 밝은 德을 밝게 하는 데에 있고, 백성을 교화하여 새롭게 하는 데에 있으며, 위의 두 가지가 항상 最高善의 경지에 머물러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 2절 知止而后 / 有定/ 定而后/ 能靜 靜而后/ 能安/ 安而后/ ..

조선 후기의 실학자 홍대용의 시, 사서문변, 사론, 서 등을 수록한 문집이 담한서입니다. 특히 사서문변에서는 유교의 경전인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시경, 서경, 주역의 경문과 주석을 열거하고 질문하여 홍대용의 철학을 더하여 새롭게 해석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대학문의(大學問疑) 전구장(傳九章)에 대한 해석을 적은 문집 내용입니다. 효(孝)와 제(弟)와 자(慈) 이 세가지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이 잘 표현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서 문변(四書問辨) / 대학 문의(大學問疑) 전구장(傳九章) 발췌 본래 위에서 행(行)하면 아래서 본받아 기약함이 없이 절로 그렇게 되는 것을 말한 것인데, ‘여보적자(如保赤子)’에 이르러는 도리어 미루어 행하는 것의 큰 것으로 삼었으니 무슨 까닭인가? 나의 생각은 이 조목..

하곡집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양명학자였던 정제두(鄭齊斗)(1649~1736)의 문집입니다. 내집에서는 사서삼경 등 경학에 대한 저술을 다루었고 외집에서는 역학, 천문, 지리를 모았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핸드폰, 이메일, 인터넷 망의 발달로 의사소통와 정보공유가 매우 빠릅니다. 이에 반해서 조선시대에는 서신교환, 편지, 서찰 등 제한적인 통신으로 가치관과 철학을 교류한 듯 합니다. 송우재에게 올리는 문목에서는 '답서(答書)에 이렇게 말하였다.'는 표현이 자주 있습니다. 문답 서신의 과정 을 통해서 학문과 주어진 현실 적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온고지신이라는 옛 말이 있습니다. 옛 것이 무조건 옳지는 않지만 수용해야 할 것이 있다면 적극 받아들여 내것으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현대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