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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인문학에서 성현의 지혜 찾기
열하일기 서(熱河日記序)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 건륭제의 70세 생일을 축하하는 사절로 다녀온 것을 적은 여행기입니다. 원래 목적지는 연경이었으나 건륭제가 열하의 피서 산장에 있었기 때문에 열하까지의 여정이라 하여 열하일기라 합니다. 그 때의 열하 피서 산장에서의 정원과 나무 등 아름다운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궁금합니다. 열하일기 서(熱河日記序) 글을 써서 교훈을 남기되 신명(神明)의 경지를 통하고 사물(事物)의 자연법칙을 꿰뚫은 것으로서 《역경(易經)》과 《춘추(春秋)》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을 것이다. 《역경》은 미묘하고 《춘추》는 드러내었으니, 미묘란 주로 진리를 논한 것으로서, 그것이 흘러서는 우언(寓言)이 되는 것이요, 드러냄이란 주로 사건을 기록하는 것으로, 그것이 변해서 외전(外傳)이 이룩되는 것이다...
고전 기행/열하일기(熱河日記)
2023. 9. 9.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