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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인문학에서 성현의 지혜 찾기
경오연행록(庚午燕行錄) 서문
경오연행록은 청나라 연경으로 사신이 다녀온 기행문입니다. 당시 명나라가 건재한 상황에서 청나라 연경으로 떠나가게 된 사유는 김인술을 의율하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김인술은 함경북도 유원진(柔遠鎭)의 토병이었습니다. 그가 금령을 어기고 국경을 넘어 청나라 사람과 베와 쌀을 교역하기로 약속했다가 청나라 사람이 이를 어기자 다툼 끝에 총 5인을 살해하였습니다. 청나라에서 이를 온성부(穩城府)에 알려왔고 온성부는 즉시 예부(禮部)에 자문을 보냈습니다. 조정에서는 북도 안핵사로 서지수(徐志修)를 파견하여 감사 정익하(鄭益河)와 병사 구성필(具聖弼)과 함께 이 사건을 안핵하게 하였습니다. 김인술 등 7인은 이듬해 윤 5월에 국경에서 효시되었고, 양국의 사후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음력 7월에 동지사은 겸 진주사 일행이..
고전 기행/경오연행록(庚午燕行錄)
2023. 9. 8.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