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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인문학에서 성현의 지혜 찾기
몽유연행록(夢遊燕行錄) 자서
몽유연행록은 이유준이 1848년 동지정사 사절단 수행원으로 다녀오며 쓴 연행일기입니다. 표질(表姪 외조카)인 학사(學士) 윤근지(尹近之)가 서장관(書狀官)의 개인수행원이라 할 수 있는 반당의 직책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유준은 연행의 여정을 봉래산을 보고 다녀오는 길의 꿈처럼 연경 여정을 꿈에 비유하였습니다. 몽유자라고 자호를 붙인 이유와 연행일기를 몽유연행록이라 칭한 이유가 서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몽유연행록(夢遊燕行錄) 자서 내가 신묘년(1831, 순조31) 봄에 봉래산(蓬萊山)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한번 꿈을 꾸었는데, 연경(燕京)에 가서 유람을 하는 것이었다. 깨어난 뒤에도 산천이 선명하게 그대로 기억이 났다. 이로 인하여 마음속으로 스스로 말하기를, “봉래산은 우리나라 강역 안에 있으니 만약 ..
고전 기행/몽유연행록(夢遊燕行錄)
2023. 9. 8.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