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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인문학에서 성현의 지혜 찾기
지나침과 모자름은 절대선상 위에서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연속선상에서 지나치면 과하다 하고 모자름은 불급이라고 합니다. 선과악이라는 연속선상위에서 우리들은 끊임없는 선택을 하는 것처럼 최고선 또한 지나치지 않아야 하고 모자르지 않아야 한다는 공자의 이야기입니다. 중용(中庸) 중용(中庸) 4장 자왈도지불행야(子曰道之不行也) 중 발췌 1절 子曰 / 道之不行也 / 我知之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道가 행해지지 않는 이유를 내가 안다. 2절 知者 / 過之 / 愚者 / 不及也 지혜롭다는 자는 아는 것이 지나치고, 어리석은 자는 아는 것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3절 道之不明也 / 我知之矣 道가 밝게 드러나지 않는 이유를 내가 안다. 4절 賢者 / 過之 / 不肖者 / 不及也 어질다는 자는 행동이 지나치고, 못난 자..
예나 지금이나 먹고사는 문제와 가난은 큰 문제였나봅니다. 결국 아무리 정치를 잘하고 백성을 사랑한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백성의 굶주림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임금으로서 역할을 못했다는 글귀인 것 같습니다. 맹자(孟子) 양혜왕상(梁惠王上) 4장 양혜왕왈과인원안승교(梁惠王曰寡人願安承敎) 중 발췌 1절 梁惠王 / 曰 / 寡人 / 願安承敎 양혜왕이 말하였다. “과인은 차분히 가르침을 받들고자 합니다.” 2절 孟子對曰 / 殺人以梃與刃 / 有以異乎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사람을 죽이는 데 몽둥이를 사용하는 것과 칼을 사용하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까?” 曰 / 無以異也 왕이 말하였다. “차이가 없습니다.” 3절 以刃與政 / 有以異乎 / 曰 / 無以異也 “사람을 죽이는 데 칼을 써서 하거나 虐政으로 하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
현대 사회는 다양한 직업과 삶의 방법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은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일하는 직장인 내지 서비스 업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는 알수가 없긴 합니다. 증자 시대에도 역시 그랬나봅니다. 친구와의 관계 배움에서도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성찰과 최고선에 대한 각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끊임없는 수양과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로 정신을 다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논어(論語) 학이(學而) 4장 증자왈오일삼성오신(曾子曰吾日三省吾身) 중 발췌 1절 曾子曰 / 吾日三省吾身 / 爲人謀而不忠乎 曾子가 말하였다. “나는 날마다 세 가지로 내 자신을 반성하는데, 그것은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하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2절 與朋友交而不信乎 / 傳不習乎 친구와 사귀..
대학 전문 3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주로 적혀 있습니다. 임금 일 때는 인, 신하일 때는 공경, 자식일 때는 효성, 부모일 때느 자애, 국가의 일에는 믿음 군신유의(君臣有義), 부자유친(父子有親),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 현대사회는 親, 義, 別, 序, 信은 인의예지신(仁, 義, 禮, 智, 信)의 5가지 덕목을 모두 수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대사회는 글로벌화 되고 다양화 되고 있기 때문에 하나만을 고집하면 오히려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도 직장상사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부부간의 관계, 자식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에 있어 많은 혼란과 아노미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서구화 된 평등과 동양의 유교적인 관계가 부딪히면서 다양..
기원전 춘추전국시대에 중용의 도를 깨우치고 행하신 성현의 지혜가 더욱 빛나 보입니다. 현대 사회는 교육, 법률, 문명의 발달로 중용을 행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깐 인과 선을 행하고 중용을 지키는 사람들의 사례가 뉴스토픽감이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중용(中庸) 3장 자왈중용기지의호(子曰中庸其至矣乎) 子曰 / 中庸 / 其至矣乎 / 民鮮能 / 久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中庸은 지극한 도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행하는 사람이 드물어진 지 오래되었다.” 출처 : 『한국고전종합DB』, 한국고전번역원 * 한국고전번역원의 자료는 수익창출과는 무관합니다.
오십보 백보의 고사가 맹자와 왕혜상의 대화에서 유래 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것은 오십보 도망가는 병사와 백보 도망가는 병사의 내용이었는 데 원문에서는 국가 경영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난한 것은 매 일반인 거 같아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목숨이 다 한 사람들의 장례조차 치뤄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현대사회의 사람들 또한 고민해야 하는 문제임 듯 합니다. 남 탓 하지 말고 가장 옳바른 최고선을 행하는 맹자의 가름침을 다시한 번 숙려합니다. 맹자(孟子) 양혜왕상(梁惠王上) 3장 양혜왕왈과인지어국야(梁惠王曰寡人之於國也) 중 발췌 1절 梁惠王 / 曰 / 寡人之於國也 / 盡心焉耳矣 양혜왕이 말하였다. “과인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마음을 다하고 있습니다. 河內凶..
춘추전국시대의 인간상이 어찌 현재의 인간상과 맞아 떨어지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옳은 말인 듯합니다. 1 .투자하면 이자를 높이 쳐 주겠다는 감언이설 2. 너에게만 특별히 알려주는 좋은 정보 3. 투자수익금을 2배로 주겠다는 허언장담 등 현실 속에서 대부분 사기꾼이자 어질게 사라온 사람들의 금전적인 피해를 가져옵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소유하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작은 월급 봉투, 투자의 어려움, 인플레이션 등 소비 증가로 점점 자산은 줄어들겠지만 말이나 듣기 좋게 하고 가식적인 얼굴로 비위를 맞추는 사람만 피하면 그럭저럭 살만 할 것 같습니다. 논어(論語) 학이(學而) 3장 자왈교언영색(子曰巧言令色) 子曰 / 巧言令色 / 鮮矣仁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이나 듣기 좋게 하고 가식적인 얼굴로 비위를 ..
잠을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날이 시작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하루는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이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된 주나라에서도 문왕이 새로운 천명을 받았듯 우리들 일상에서도 하루하루 목표와 최고선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나날이 바뀌는 새로운 목표는 활동에 즐거운을 가져다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학(大學) 전문(傳文) 2장 탕지반명왈구일신(湯之盤銘曰苟日新) 1절 湯之盤銘 / 曰 / 苟日新 / 日日新 湯 임금의 목욕통에 새겨진 글에, “진실로 어느날 하루 새롭게 변하였으면, 이를 계기로 나날이 새로워지고 又日新 또다시 날로 새로워지라.” 하였고. 2절 康誥 / 曰 / 作新民 ≪書經≫ 강고 편에, “새로워지고 있는 백성을 더욱 고무시키라.” 하였으며, 3절 詩曰..